요즘 일러스트 패브릭 커트지가 유행이잖아요..
저도 예쁜 일러스트 패브릭 커트지를 보면 너무너무 탐이나서 지름신이 강림을 하십니다..
헌데, 커트지들은 왜그렇게 비싼지.. 휴~

마음에 드는거 한,두장만 골라도 왠만한 무지 원단 보다 더 비싸니.. 지름신을 쫒아낼수밖에 없어요..

그래서 만들었습니다.. ^^
요즘 김연아양의 아름다운 자체가 눈에 밟혀서..
예쁜 김연아양의 스윙(?) 일러스트를 이용해 패브릭 커트지를 만들었어요..

핑고 블랙과 레드를 이용해 작업을 해줬어요..
1차로 블랙으로 칠해주고, 2차로 레드로 칠해줬습니다..

+검정색 부분의 컷트지를 붙여 검정색 핑고로 칠해준 후
 필름지를 떼어내고 빨강색 부분의 컷트지를 잘 맞춰올린 후
 빨강색 핑고로 칠해줍니다..

핑고로 컷트지를 만드는 이유는 바로 뒷면을 보시면 알 수 있어요..
물감을 이용하게 되면 뒷부분까지 물감이 세어나와 보기 않좋고..
이 컷트지로 다른 패브릭 소품을 만들때 반듯이 안감을 넣어야하기
때문입니다.. 하지만, 핑고로 작업을 해주면 사진처럼 뒷부분에
배어나오거나 하지 않아 컷트지 한장만으로도 충분히 소품을 만들 수
있어요..

남은 도안을 오려 그림에 맞춰 올린 후 먹지를 밑에 대서 라인을 그려 줍니다.

직물용 물감, 패브릭 마카, 패브릭 색연필 등을 이용해 남은 부분의 라인작업과 꾸밈작업을 해주면 컷트지 완성~~

유리가 깨져 몸체만 뒹굴던 녹색 액자에 베이스코트 작업을 해준 후 다크레드로 색을 입혀줬어요.
모서리 부분은 좀더 진하게 표현해 입체감을 줬습니다..

액자 뒷판에 딱풀을 이용해 일러스트 컷트지를 붙여준 후 액자에 꽂아주세요.
뒷면으로 남는 패브릭은 시침핀을 이용해 고정해 줍니다..
나중에 액자가 질리면 다른것으로도 쓸 수 있으니까요~

핑고덕분에 예쁜 일러스트 컷트지도 만들고.. 그렇게 갖고 싶던 코너벽에 걸어둘 패브릭 액자도 생겼습니다..
이젠 원하는 일러스트 그림을 직접 작업해 보세요~

예쁜 그림이 있는 컷트지를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, 직접 작업한 컷트지의 매력이 더 큰것 같습니다..^^